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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유적

동복오씨 삼위 효열 정려(同福吳氏 三位 孝烈 旌閭)
  • 소재지공주시 우성면 단지리 산35-7
  • 지정일1997-06-05
  • 규모1동
  • 조성시기조선 시대

소개

이 정려는 동복오씨(同福吳氏) 가문에서 배출한 오횡의 처 남원윤씨 (南原尹氏 1606~1627) 오정창의 처 해주정씨(海州鄭氏 1636~1680), 며느리인 오시원의 처 진주유씨(晉州柳氏 1658~1680)의 일행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남원윤씨는 남편이 병을 얻어 후사없이 사망하자 조카인 정원(挺垣)을 양자로 삼고 남편의 장례를 치른 후부터 음식을 전패하여 자결하였으며, 1665년에 명정(命旌) 되었다.

해주정씨의 남편인 오정창은 1662년(현종3)에 정시문과에 급제하여 예문관 제학을 거쳐 예조판서까지 올랐으나 같은해 경신환국으로 남인이 몰락하면서 아들 오시원과 함께 정원로의 무고(誣告)한 옥사에 연루되어 사사(賜死) 되었다가 1689년에 복권되었다. 경신환국시 오정창의 부인 해주정씨와 오시원의 부인 진주유씨도 함께 자결하였으며, 1690년에 같이 명정(命旌)되었다.
원래 이 정려는 우성면 단지리 산226-9번지에 있던 것을 도록공사관계로 2005년 11월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 오늘에 이르고 있다.

※ 경신환국 : 1680년(숙종6)에 남인이 대거 실각하여 정권에서 물러난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