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장 최원철입니다

시정 운영에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시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공주시에서 파견하여 근무케 하는 '자원봉사자'제도를 재고해 주십사 하는 민원을 올립니다. 물론 국가시책에 따른 제도임을 알고 있습니다만 다른 곳은 잘 모르나 어린이집이나 작은 도서관 같은데 일하는 근무자들한테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고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근무자들에 의하면 '자원봉사자'이 판견지에서 특별히 할 일도 없는데 매일 출근하여 마치 근무자를 감독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기는 예사이고, 잡담이나 하고 근무자에 대한 참견하는 등 업무추진에 정신적인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때로는 본인이 아닌 남편이나 아내를 대신 보내는 경우도 가끔 있다고 합니다. 근무자들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심적인 안정과 원만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쓸데 없는 '자원봉사자' 예산을 없애서 정말로 필요한 곳에 예산을 사용해 주심이 좋겠습니다. 예를 들면 농촌 비닐하우스에서 같은데는 사람이 없어서 일을 못하는 지경이라고 합니다. 근무자들의 애환을 고려하여 2.4분기 부터라도 '자원봉사자' 제도를 없애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