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청

HOME

2022.03

항일독립운동가 이은숙

인물상세
관련콘텐츠
참고자료

3월의 역사인물 이은숙(李恩淑, 1889 ~ 1979) 선생은 정안면 사현리에서 태어나 남편 이회영 선생과 함께 항일독립운동에 헌신한 독립운동가이자 독립운동을 생생하게 기록한『서간도시종기(西間島始終記)』를 쓴 인물입니다.
선생의 본관은 한산(韓山)으로 목은 이색의 후손이며, 1889년(고종 26) 공주시 정안면 사현리에서 태어났습니다.
1908년(순종 2) 우당 이회영과 결혼한 선생은 얼마 지나지 않아 경술국치(1910년)를 겪게 되었습니다.
당시 조선의 명문가로 꼽히던 이회영 집안은 경술국치 이후 항일독립운동 기지 건설을 위해 모든 가산을 처분하여 서간도로의 망명을 결정하였으며, 선생 역시 서간도로 이주하여 남편이자 동지인 이회영과 함께 경학사, 신흥무관학교 설립 등 무장독립투쟁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1919년에는 북경으로 가서 남편의 독립운동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였으며, 1925년에는 홀로 국내로 잠입하여 갖은 허드렛일을 하며 독립운동 활동자금을 마련하여 중국으로 보냈습니다.
1932년 이회영이 옥중에서 고문으로 순국하고 1935년 큰 아들 이규창(李圭昌)이 친일파를 처단 후 피신 중에 잡혀 투옥 당하자 만주와 서울을 오가며 아들의 옥바라지를 하던 중 1945년 광복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서간도시종기』는 한국독립운동사를 주체적 입장에서 기록한 역사서로 선생의 가계와 이회영과의 혼인, 신민회의 초기 활동, 1910년 말 서간도 이주, 이후 남편을 따라 항일독립운동에 투신, 북경과 국내 등지로 동분서주한 내력 등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선생의 개인적인 경험을 넘어 일제강점기, 그리고 광복 이후 혼란기를 거치면서 우리민족이 겪은 시련과 극복의 역사를 선생의 예리한 관찰력과 실제 체험을 통해 조망, 민족운동사에서 의의를 지닌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1975년에는 제1회 월봉저작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 월봉저작상 : 일제강점기 시대일보, 조선일보 편집국장 등을 역임한 민족운동가 월봉 한기악 선생을 기리기 위해 1975년에 제정된 상
선생은 1979년 91세의 나이로 작고하셨으며, 2018년에는 항일독립운동 공적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습니다.
공주시는 정안면 사현리에서 태어나 항일독립운동에 헌신한 독립운동가이자 독립운동을 생생하게 기록한『서간도시종기』를 쓴 이은숙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자 2022년 3월의 역사인물로 선정하였습니다.

카드뉴스

2022 3월 항일독립운동가 이은숙1 - 하단에 이미지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2022 3월 항일독립운동가 이은숙2 - 하단에 이미지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2022 3월 항일독립운동가 이은숙3 - 하단에 이미지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2022 3월 항일독립운동가 이은숙4 - 하단에 이미지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2022 3월 항일독립운동가 이은숙5 - 하단에 이미지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2022 3월 항일독립운동가 이은숙6 - 하단에 이미지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서간도시종기를 쓰다. 항일독립운동가 이은숙. 1889~1979
이은숙은 1889년 공주 정안면 사현리에서 태어난 항일독립운동가로 이회영의 아내이다.
결혼 이후 이은숙은 남편을 따라 독립운동을 위해 만주의 서간도로 이주하게 된다.
이은숙은 곤궁한 살림에도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였으며, 삯바느질 등갖은 허드렛일을 하며 독립운동 활동자금을 마련하였다.
1979년 91세의 나이로 서울에서 작고하였으며,2018년 공적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되었다.
저서 서간도시종기는 결혼 후 서간도로 가기 직전부터 6.25까지의 경험이 집필된 회고록으로 국내외에서 전개된 독립운동을 고증하는 중요한 사료가 되고 있다.

언론보도

공주시, 3월 역사인물에 독립운동가 이은숙
독립운동수기 육필 회고록 ‘서간도 시종기’ 집필
자세히보기바로가기
공주시, 3월의 역사 인물 '이은숙' 선정
독립운동수기 써 내려간 육필 회고록 '서간도 시종기'
자세히보기바로가기

2022 3월의 공주 역사인물 포스터 이미지로 자세한 내용은 하단을 참고해주세요

큰 이미지로 보기 +